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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증상과 영양관리법
작성자 : 관리자

 

파킨슨병은 60세 이상 노년층 중 약 1%가 앓고 있는 병이라고 합니다. 치매와 뇌졸중과 함께 노인성 3대 질환으로 꼽기도 하죠. 파킨슨병은 도파민의 신경세포 소실과 관련 있는 신경 변성 장애인 만성적인 신경계 퇴행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아 많은 파킨슨병 가족들이 고통 속에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보편적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는 가설은 '다인성 가설'로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파킨슨병의 경우 대부분은 가족력이 없이 발생하지만 대략 10% 정도는 가족성에 의한 파킨슨병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나이가 증가할수록 파킨슨병의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파킨슨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첫번째, 서동증상으로 움직임이 천천히 느려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두번째, 손과 팔이 떨리는 증상인  안전떨림 증상이 있습니다. 
세번째, 몸이 점점 뻣뻣하게 굳어버리는 강직 증상이 있습니다. 
네번째, 균형장애로 인해 자세 유지가 어려운 증상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4대 파킨슨병 초기증상을 통해 자신이 파킨슨병 초기증상인지 아닌지 판가름 해보실 수 있으십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파킨슨병 환자는 천천히 사지의 움직임에 장애가 생기게 되어 스스로 식사할 수 있는 능력이 상실됩니다. 뿐만 아니라 위배출 시간이 지연되며, 변비, 식욕부진, 연하곤란(삼킴곤란) 등으로 인해 식사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체중 감소 등의 영양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쉽게 씹고 삼킬 수 있도록 식품의 형태나 점도를 조정해야 합니다. 아니며 식사 준비 방법을 단순화 시키고, 영양보충음료나 영양 균형이 있는 간식을 이용하여 체중 감소를 예방합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식품 위주로 섭취하지 않고 골고루 균형있는 영양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식사는 씹거나 삼키기 쉬운 음식으로 1일 4~6회 식사와 간식으로 소량씩 자주 섭취합니다. 만약 연하장애가 왔다며 연하기능에 따라 단계적인 연하보조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합니다. 또 전곡류, 채소, 과일 등을 통하여 적절한 섬유소와 수분을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하여야 합니다. 만약 환자가 변비가 있을 시에는 정상적인 장 운동을 위해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섬유소가 많은 식품의 섭취를 늘리면 됩니다.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제한하는 음식은 없으나, 고단백식사는 L-도파라는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킵니다. 평소 식사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가지 음식에 편중된 불균형적인 식사보다는 다양한 음식 섭취를 통한 균형적인 식사를 권장드립니다.